퓨리서치센터가 37개국 4만2151명을 대상으로 한 AI 인식조사를 공개했어요. 34개국에서 AI가 일자리를 늘리기보다 줄일 거라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특히 고소득 국가일수록 AI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크게 나타났다고 해요.
퓨리서치센터가 9월 17일, 전 세계 37개국 4만21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조사는 올해 2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됐는데, 결과가 꽤 인상적입니다. 37개국 중 34개국에서 AI가 앞으로 20년 안에 일자리를 늘리기보다 줄일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더 많았다고 해요.
전 세계 평균으로 보면 46%가 AI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호주랑 한국이에요. 둘 다 76%로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도 71%로 만만치 않았고요. 근데 흥미로운 건 소득 수준에 따라 온도차가 꽤 크다는 점이에요. 18개 고소득국에서는 평균 55%가 일자리 감소를 예상한 반면, 18개 중간소득국에서는 36%에 그쳤거든요.
이게 왜 이렇게 갈릴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고소득 국가일수록 이미 사무직, 전문직 중심으로 AI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서 체감이 더 큰 것 같아요. 반대로 중간소득 국가는 아직 AI 자동화가 산업 전반에 깊이 들어가지 않았으니 위기감이 상대적으로 덜한 거고요. 미국 안에서만 봐도 2년 전 조사보다 일자리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이 7%포인트 늘었다고 하니, 체감 속도가 꽤 빠른 셈이에요.
사실 이런 설문 결과 자체가 새로운 트렌드는 아니에요. 그런데 37개국이라는 표본 규모나, 국가별 온도차가 이렇게 뚜렷하게 드러난 건 꽤 의미가 있다고 봐요. 특히 한국이 호주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AI발 실업을 걱정하는 나라로 꼽혔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좀 놀라웠습니다. 반도체나 로봇 산업에서는 AI 수혜국으로 자주 언급되는데, 정작 일반 국민들의 불안감은 그와 별개로 움직이는 거죠.
결국 기술 발전 속도와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인 것 같아요. 정부나 기업이 재교육이나 전환 지원책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내놓느냐에 따라 이 수치는 앞으로도 계속 바뀌겠죠. 📊🌏💼
출처
- pewresear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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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ogressiverob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