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펠츠의 트라이안 펀드가 웬디스 비상장화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주가는 장중 한때 15%까지 뛰며 거래가 일시 정지되기도 했습니다. 펠츠 개인 지분만 16.24%, 성사 가능성 낮지 않다는 분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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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 뉴스 보고 좀 놀랐어요. 웬디스라니. 요즘 패스트푸드 업계가 카바그룹처럼 잘나가는 곳도 있지만, 전통 버거 체인들은 다들 힘들어하는 분위기였잖아요. 근데 그 웬디스를 놓고 넬슨 펠츠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로이터와 FT 보도에 따르면 펠츠가 이끄는 트라이안 펀드 매니지먼트가 웬디스를 비상장화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에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부가티 투자자로 알려진 블루파이브 캐피털, 그리고 웬디스 최대 프랜차이지 중 하나인 플린 그룹까지 컨소시엄을 꾸리고 있다고 하네요. 몇 주 안에 실제 인수 제안서가 제출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숫자로 보면 이게 왜 시장을 흔들었는지 이해가 가요. 트라이안이 이미 웬디스 지분 7.85%를 갖고 있고, 펠츠 개인 명의로도 16.24%를 보유 중입니다. 사실상 최대 주주급 지분을 쥐고 있는 상태에서 사모화 카드를 꺼낸 거라, 시장에서는 "이번엔 진짜일 수도 있다"는 반응이 나오는 거죠. 소식이 뜨자마자 웬디스 주가는 하루 만에 최대 15% 급등했고, 변동성이 너무 커서 한때 거래가 일시 정지됐을 정도예요.
사실 펠츠와 웬디스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2022년에도 한 번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는데, 그때는 결국 없던 일이 됐거든요. 근데 이번엔 상황이 좀 다릅니다. 웬디스 현재 시가총액이 14억 4000만달러 정도인데, 주가가 몇 년째 부진하면서 밸류에이션이 낮아진 상태거든요. 사모펀드 입장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저가 매수 타이밍이라고 볼 수도 있는 거죠.
웬디스 측 반응도 흥미로운데요, 회사는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어떤 제안이든 성실히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어요. 거절도 수용도 아닌, 딱 교과서적인 답변이죠. 근데 이게 오히려 시장에는 협상 여지가 있다는 신호로 읽히는 분위기예요.
개인적으로는 이 딜이 성사되면 프랜차이즈 외식업계에 꽤 상징적인 사건이 될 거라고 봐요. 요즘 상장 외식 체인들이 다들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데, 사모화를 통해 분기 실적 압박에서 벗어나 구조조정에 집중하는 전략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거든요. 다만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