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큐원이 코딩 특화 모델 '큐원3.8-맥스-0902'를 조용히 업데이트했어요. 코드아레나 웹개발 부문에서 클로드 오퍼스5를 3점 차로 제쳤습니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 순위만 올렸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띄어요.
이번 주 AI 코딩 쪽에서 제일 시끄러운 소식은 사실 신모델 출시가 아니었어요. 알리바바 큐원팀이 9월 1일 조용히 내놓은 '큐원3.8-맥스-0902' 얘기입니다. 이름만 보면 그냥 스냅샷 업데이트인데, 코드아레나 웹개발(Code Arena: WebDev) 순위표에서 떡하니 1위를 찍었거든요. 🤖
숫자로 보면 확 와닿아요. 큐원3.8-맥스-0902는 1691점을 받았는데, 이게 클로드 오퍼스5(Max)보다 3점, 키미 K3(Max)보다 17점, 그리고 자기 이전 버전보다 22점이나 높은 점수예요. 파라미터는 2.4조 개, 컨텍스트는 100만 토큰 그대로고요. 근데 이번엔 코딩이랑 협업형 작업(Cowork) 쪽으로 후속 학습을 더 붙였다고 해요.
솔직히 버전 번호를 안 바꾼 게 제일 재밌는 포인트예요. 보통 이 정도 성능 점프면 큐원4쯤으로 넘어갈 법한데, 그냥 날짜만 붙여서 '0902' 스냅샷으로 낸 거죠. 웹CFT테크 같은 매체는 "번호도 안 올리고 플래그십급 성능을 따라잡았다"고 표현했더라고요. 가격도 그대로예요.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6달러, 캐시 히트는 0.17~0.25달러 수준으로 이전과 동일합니다.
이게 왜 의미가 있냐면, AI 코딩 툴 시장이 지금 거의 매달 순위가 뒤집히는 상황이거든요. 오픈AI 코덱스, 앤스로픽 클로드 코드, 구글 젬스키(제미나이 코딩), 그리고 중국 쪽 큐원·키미·GLM까지 몰려서 벤치마크 싸움을 벌이고 있어요. 이번엔 그 싸움에서 중국 모델이 미국 프론티어 모델을 코딩 특화 지표로 앞질렀다는 게 상징적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이게 '벤치마크 하나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신호 같아요. 3점 차이는 사실상 오차 범위 안이거든요. 근데 그럼에도 이런 식으로 순위표 1위 타이틀이 계속 바뀐다는 것 자체가, 개발자들 입장에선 어떤 모델을 골라야 할지 더 헷갈리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해요.
버셀 AI 게이트웨이에도 이미 큐원3.8-맥스-0902가 올라왔다고 하니, 실제 개발 환경에서 써볼 수 있는 통로는 벌써 열린 셈이에요. 다음엔 또 어느 랩이 이 자리를 가져갈지, 계속 눈여겨봐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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