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가 캔터에쿼티파트너스Ⅱ와 합병해 뉴욕증권거래소에 SECZ로 데뷔했어요. 상장 첫날 자사주를 솔라나·아발란체에 동시 토큰화한 첫 사례로 기록됐고, 주가는 장중 13.70달러까지 올랐어요. 온도파이낸스도 같은 날 IVV·마이크론 토큰화 주식을 내놓으며 주식 토큰화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에요.
관련 종목: Securitize (SECZ) · Cantor Equity Partners II (CEPT) · Micron (MU)
오늘 크립토·증권가에서 꽤 상징적인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자산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스팩(SPAC) 캔터에쿼티파트너스Ⅱ(Cantor Equity Partners II, 티커 CEPT)와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뉴욕증권거래소에 티커 SECZ로 상장했습니다. 📈
이 거래로 약 4억 달러가 조달됐고, 딜 전 기준 기업가치는 12억 5,000만 달러로 매겨졌어요. 상장 첫날 주가는 12.45달러로 출발해서 장중 한때 13.70달러까지, 그러니까 약 10% 가까이 뛰었다가 결국 12.3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근데 진짜 화제가 된 포인트는 따로 있어요. 시큐리타이즈는 이날 자사 주식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과 동시에 솔라나(Solana)와 아발란체(Avalanche) 블록체인 위에 토큰화된 형태로도 발행했거든요. 전통 거래소 상장과 온체인 발행을 같은 날 함께 해낸 회사는 시큐리타이즈가 처음이라고 해요. 사실 그동안 주식 토큰화는 개념 증명 수준의 실험이 많았는데, 이번엔 미국 대형 거래소 상장사가 직접 자기 주식을 토큰화했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달라요.
타이밍도 절묘해요. 같은 날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도 블랙록 아이셰어즈 코어 S&P500 ETF(IVV)랑 마이크론(Micron, MU) 주식을 토큰화한 상품을 내놨거든요. SEC가 최근 정리한 제3자 커스터디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거라, 규제 쪽에서도 이제 이런 상품들을 정식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혀요.
솔직히 저는 이 흐름이 생각보다 빠르다고 느꼈어요. 불과 1~2년 전만 해도 주식 토큰화는 크립토 업계 컨퍼런스에서나 나오던 얘기였는데, 이제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가 상장 첫날부터 실제로 실행하는 단계까지 온 거니까요. 24시간 거래, 글로벌 접근성 같은 토큰화의 장점이 실제로 작동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최소한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사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