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ai(즈푸AI)가 주식·전환사채로 약 50억 달러를 조달했어요. 조달액의 60%는 차세대 GLM 파운데이션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에 투입돼요. 7월 40억 달러 조달 이후 두 달 만에 또 대규모 실탄을 채운 거예요.
중국 AI 기업 Z.ai(즈푸AI)가 이번엔 약 5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어요. 주식 발행으로 약 20억 달러, 전환사채로 약 30억 달러를 모았는데, 합치면 딱 50억 달러예요. 근데 이게 첫 조달이 아니라는 게 포인트예요. 💰
신주는 2,197만 주를 주당 714홍콩달러에 발행했는데, 직전 종가보다 약 10% 낮은 가격이었어요. 전환사채는 2027년 9월 만기의 위안화 표시 채권으로, 규모는 201억 4천만 위안이었고요. 시장에서는 이걸 두고 주가가 10% 넘게 빠지기도 했어요. 신주 발행으로 인한 지분 희석 우려 때문이죠. 📉
Z.ai는 조달한 돈의 60%를 차세대 GLM 파운데이션 모델 연구개발, 대규모 훈련, 프로덕션 추론, 그리고 관련 컴퓨팅 인프라에 쓰겠다고 밝혔어요. 나머지는 사업 확장과 운영자금 쪽으로 배분된다고 해요.
사실 Z.ai가 자금을 모은 게 이번이 두 번째예요. 지난 7월에도 신주 발행으로 약 40억 달러를 조달했었거든요. 두 달 만에 또 50억 달러를 채운 거니까, 합치면 최근 두 달 사이에만 90억 달러 가까이를 끌어모은 셈이에요. 솔직히 이 정도면 웬만한 대기업 자금 조달 속도예요.
이 돈이 어디로 가는지도 눈여겨볼 만해요. Z.ai는 지난 8월에 플래그십 모델 GLM-5.3을 냈고, 곧이어 더 저렴한 멀티모달 버전 GLM-5.3-플래시도 출시했어요. 이번 조달로 확보한 실탄은 그다음 세대 GLM 모델과 훈련·추론 인프라 확충에 들어갈 걸로 보여요.
근데 이게 Z.ai만의 얘기는 아니에요. 최근 중국 AI 기업들 사이에서 이런 대규모 자금 조달이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거든요. AI 컴퓨트 비용이 계속 오르니까, 다들 실탄을 미리 채워두려는 거죠. 딥시크나 다른 중국 랩들도 비슷한 압박을 받고 있을 거예요. 🇨🇳
개인적으로는 이 흐름이 결국 미중 AI 경쟁 구도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오픈AI나 앤트로픽이 소프트뱅크나 엔비디아 같은 곳에서 대규모 투자를 받는 동안, 중국 쪽은 자본시장을 통한 증자·채권 발행으로 실탄을 채우고 있는 거니까요. 방식은 다르지만 방향은 같아 보여요.
두 달마다 50억 달러씩 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