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가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를 18억달러에 인수하는 딜을 오늘 최종 마무리했어요. 이걸로 아이온큐는 설계부터 칩 생산까지 미국 땅에서 전부 끝내는 유일한 양자컴퓨터 회사가 됐습니다. 국방부 인증 파운드리를 손에 넣으면서 유럽 의존을 끊어낸 게 핵심 포인트예요.
관련 종목: 아이온큐 (IONQ) ·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 (SKYT)
양자컴퓨팅 회사 아이온큐(IonQ)가 반도체 파운드리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SkyWater Technology) 인수를 7월 31일 공식 종료했습니다. 딜 규모는 현금과 주식을 섞은 약 18억달러. 지난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찬반 동수로 갈리면서 사실상 추가 조건 없이 승인이 난 게 마지막 관문이었어요.
이번 인수로 아이온큐는 꽤 상징적인 타이틀을 얻게 됐어요. 설계-제조-패키징까지 전부 미국 내에서 끝내는 유일한 수직계열화 양자 하드웨어 회사라는 타이틀이요. 스카이워터는 미네소타에 파운드리를 두고 있는데, 국방부(펜타곤) 인증을 받은 몇 안 되는 시설 중 하나거든요. 그동안 아이온큐를 포함한 양자컴퓨팅 업체 상당수가 이온트랩·큐비트용 정밀 부품을 유럽 파운드리에 의존해왔는데, 이제 그 고리를 완전히 끊어낸 거죠.
스카이워터는 앞으로 아이온큐의 완전 자회사로 운영되는데, 기존 CEO였던 토마스 손더만이 계속 이끌 예정이에요. 사명도 그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회사 측은 이번 결합으로 국방·항공우주는 물론 금융, 제약, 클라우드 컴퓨팅까지 양자 하드웨어 응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어요.
사실 양자컴퓨팅 업종은 최근 변동성이 꽤 심했잖아요. 며칠 전만 해도 AT&T가 D웨이브 퀀텀에 베팅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하루 20% 급등하는 일도 있었고요. 아이온큐 입장에서는 이번 딜로 경쟁사 리게티, D웨이브와는 확실히 다른 포지션을 만든 셈이에요. 남들이 파운드리를 빌려 쓸 때 아이온큐는 아예 자기 공장을 갖게 됐으니까요.
근데 냉정하게 보면 리스크도 없진 않아요. 18억달러라는 금액이 아이온큐처럼 아직 뚜렷한 수익모델이 확정되지 않은 회사한테는 결코 작은 돈이 아니거든요. 반도체 파운드리 운영이라는 게 양자컴퓨터 알고리즘 개발이랑은 완전히 다른 사업이기도 하고요. 수직계열화가 항상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걸 업계에서 숱하게 봐왔잖아요 🤔.
그래도 국방부 관련 예산이 양자기술 쪽으로 계속 늘어나는 흐름을 감안하면, 이번 인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