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6월 15일 AI 고객서비스 플랫폼 Fin을 36억 달러(약 4.9조 원)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인터콤에서 사명을 바꾼 Fin은 30,000개 이상 기업에 AI 에이전트 기반 고객지원을 제공하는 회사예요. 이번 인수로 세일즈포스 Agentforce는 검증된 실전 AI 에이전트 기술과 팀을 단번에 확보하게 됩니다.
Fin이라는 이름, 아직 낯선 분도 많을 거예요. 사실 이 회사 원래 이름은 인터콤(Intercom)이에요. 2010년대 초반부터 스타트업들의 고객 채팅 화면 우측 하단을 점령했던 그 인터콤 맞아요. 작년에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면서 사명을 Fin으로 바꿨는데, 이번에 세일즈포스가 36억 달러라는 묵직한 금액으로 인수해버렸어요.
💰 숫자부터 짚고 가면, 36억 달러는 우리 돈으로 약 4조 9천억 원이에요. AI 스타트업 인수 규모로는 올해 상반기 최대 수준이고, 세일즈포스 역대 AI 투자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빅딜이에요.
근데 이게 단순히 "비싸게 샀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Fin이 특별한 이유는 AI 에이전트로 고객 문의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처리한다는 거예요. 라이브 채팅, 이메일, 왓츠앱, SMS, 전화, 슬랙까지 — 고객이 어느 채널로 들어오든 Fin의 AI 에이전트가 받아서 해결해요. 내부적으로는 Apex라는 자체 AI 모델과 Operator라는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기술 스택 전체가 세일즈포스로 넘어오는 거예요.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는 이번 인수가 Agentforce를 "모든 규모의 기업"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이라고 했어요. Agentforce는 세일즈포스가 최근 몇 년간 공격적으로 밀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인데, 고객서비스 영역에서 Zendesk나 ServiceNow 같은 기존 강자들과 싸우기가 쉽지 않았어요. Fin을 통째로 들여오면서 그 격차를 단번에 좁히겠다는 전략이에요.
Fin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이오건 맥케이브는 인수 이후에도 CEO직을 유지한다고 해요. 기술팀도 그대로 운영된다고 했고요. 딜 클로징은 세일즈포스 회계연도 2027 4분기, 즉 내년 초가 될 것 같아요.
3만 개 이상의 기업 고객도 세일즈포스 입장에선 상당한 보너스예요. Fin을 이미 쓰고 있는 회사들이 자연스럽게 Agentforce 생태계로 편입되는 그림이거든요. AI 에이전트 시장에